미국의 라파 공격 반대에도 지상전 채비를 마친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휴전 제안을 '시간 끌기'로 치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라파 공격을 방해하기 위한 목적일 뿐이라며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베냐민 네타냐후 / 이스라엘 총리 : 어제 하마스의 휴전 제안은 우리 군의 라파 진입을 방해하려는 의도였습니다. 하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.] <br /> <br />협상이 원점으로 돌아가면서 각국 협상단은 다시 이집트 카이로에 모였습니다. <br /> <br />백악관은 미국 CIA 국장도 협상 테이블에 앉을 거라고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마스가 내놓은 수정안을 분석한 결과 이스라엘과의 간극은 좁힐 수 있는 수준으로 보인다며 협상 타결의 희망을 놓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존 커비 /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소통보좌관 : 양측의 입장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남은 간극은 좁힐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 우리는 그 과정을 지원하고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일을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미국 내 대학에서 친 팔레스타인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은 유대인 대학살인 홀로코스트 추모일 연설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대학 캠퍼스에서 벌어지는 시위는 폭력적이라며 미국 내 반유대주의를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 : 미국 내 어떤 대학도 어떤 장소에서도 반유대주의나 증오 발언, 어떤 종류의 폭력 위협도 허용되지 않습니다.] <br /> <br />인질 석방과 휴전 성사를 바라는 미국이 물밑에서는 이스라엘을 압박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치 매체 폴리티코는 미국 정부가 이스라엘에 보낼 정밀폭탄의 판매 승인을 보류하는 방식으로 정치적인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백악관은 이스라엘의 라파 검문소 장악이 하마스로 지원 물자가 유입되는 걸 막기 위한 목적일 뿐이라며 여전히 라파 지상전에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ㅣ강연오 <br />자막뉴스ㅣ이 선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50816371807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